오늘도 학교 수업 끝나고 어디를 갈 지 두리번 두리번 대던 차에
발견한 곳.
티엔즈팡(田子坊,Tianzifang)
상하이의 예술인 거리로써, 인사동 쌈지길을 연상케하며
기념품 사기 적합한 곳이다.
지하철 9호선 다푸치아오역(打浦桥,Dapuqiao) 1번 출구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이 곳이 바로 티엔즈팡입니다! 알려주는 장식물
각각의 건물들은 대개 2층이고
건물 가운데 뚫려있는 부분이 도보역할을 하는
중국에서 많이 보이는 독특한 구조이다.
예술인 거리라는 명성에 걸맞게
간간히 보이는 힙한 조명들..
다양한 나라의 문화 역시 간접체험 해볼 수 있다.
프랑스풍의 향수를 파는 곳.
디자인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향수의 종류가 아주 많았다 ㅇ0ㅇ
우리나라의 명랑핫도그 처럼 보이는 핫도그집
아마 짝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티엔즈 팡의 밤 역시 화려한 조명은 없지만 적잖이 운치있고 좋다.
다음 목적지는 신천지(新天地,Xintiandi)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긴 하지만 지하철을 타고 갔다.
9호선을 타고 1정거장인 마당루(马当路,Madanglu)역에서
13호선으로 갈아타서 역시 1정거장인 신천지역에서 내리면 된다.
신천지는 상해 대한민국의 임시정부와 같은 유적지들과
온갖 카페거리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거리이다.
중국사람들은 커피를 잘 안 마셔서
하루에 2잔씩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던 나에게
중국에서 카페찾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였다.
(스타벅스 星巴克,Xingbake)가 대중적인 중국의 카페 전부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커피를 너무 먹고싶어서 들어간 S.engine Coffee
한국에서는 평범한 카페일 수도 있지만
중국에서 보기엔 너무나 화려하고 깔끔한 카페였다 ㅎㅎ
친구들이 찍어준 사진 ㅎㅎ
상해의 가정식 맛집이라고 한다면
S.engine에서 직진하면 나오는 곳
디에위엔(蝶园,Dieyuan)
이름모를 볶음밥과 게살죽 그리고 동파육을 시켰다.(이정도면 거의 동파육 성애자)
하지만 지난 날에 먹었던 라오라오의 동파육에 미치진 못했다 엉엉
신천지의 밤거리.
한 달 동안 있으면서 이 곳도 자주 왔던 것 같다.
상해에서 현대적이고 세련된 미를 느끼고 싶다면,
눈과 입을 만족시키고 싶다면
신천지로 가보도록 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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