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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맛과 끝 맛이 다른 신세계!!

 

뉴질랜드만의 소비뇽블랑을 맛보고 싶다면!

접한 경로: 퍼플독 와인 구독 서비스

vivino 평점 :4.2

생산자라파우라 스프링스

포도품종 : 소비뇽 블랑 100%

원산지뉴질랜드 말보로

재 구매의사: 있음

 

두 번째 접한 소비뇽 블랑인 라파우라 스프링스. (처음 먹은 것은 포스팅을 안 했다.)

 

이 라파우라스프링스는..... 흠.....처음 맡았을때 향이 너무 독특하고 처음엔 고약할 수? 도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근데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알고 보니 뉴질랜드의 소비뇽블랑의 특징에 '고양이 오줌'향이 있다!!! 수많은 와인 평가들 중에서 내가 느낀 것과 똑같은 점을 찾았을 때의 쾌감이란!

모를 땐 와인이 다 거기서 거기 같은데 어떻게 맛이 이렇게 조금씩 다르지. 그나저나 와인 냉장고를 하나 사긴 사야겠다.. 이번달 지출도 많은데....

 

이 와인의 장점은 코르크 마개가 아니라는 것!!!!! 이게 와인을 먹다보면 하루에 다 먹는 건 불가능하기때문에 코르크로 된 와인의 경우 다시 닫아야 한다. 나 같은 와린이에게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차라리 이렇게 돌려서 열고 닫는게 훨씬 편하다....

 

라파우라 스프링스는 검색해서 안나오는거 보니 뉴질랜드의 소규모 와이너리지만, 여러 인터넷 서칭을 하니 가성비 괜찮은 와인을 내는 와이너리중 하나라고 한다. 

 

 

뉴질랜드의 소비뇽블랑은 유명하다.

맛에 관한 느낌을 담자면,

첫 맛과 끝 맛이 다르다. 첫 맛은 라임과 같은 시큼함이 강한데 끝 맛은 귤? 오렌지?처럼 살짝 달아진다.

상큼한 게 매력이라 식전주로 적합하고, 해산물류랑 잘 어울릴 듯 하다.

 

한 번에 두 가지 맛이 난다니.... 와인의 매력은 끝은 어디까지란 말인가.

 

테이스팅 노트중에 '미네랄 풍미'가 있는데 미네랄향이 난다는건 이런걸까.... 먼가 맑고 광천수를 먹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독특한 소비뇽블랑을 맛보고 싶다면 뉴질랜드산 소비뇽블랑 추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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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치즈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과일 치즈랑.

화이트 와인이 드라이하다면? 환상적.

 

접한 경로: 이마트 민락점

vivino 평점: 3.6

생산자: 알베르 비쇼

포도품종 : 샤르도네 100%

원산지: 프랑스 부르고뉴

재 구매의사: 있음

 

이 와인을 먹고 다음 날 출근했는데, 일하다가 입가에 이 와인 특유의 드라이함이 맴돌았다.

그리고는 생각했다.

 

"오늘 또 마실까?"

 

분명 상큼한 풋사과를 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또 그리 달진 않은.

오히려 달지 않아서 더 매력적이고 마음에 드는 그런 와인이다.

 

상큼하다 못해 시큼한 느낌도 좀 드는 것 같고.

냉면을 너무 좋아해서 어릴때 어머니가 냉면집 딸이랑 결혼하라고 했는데 

알베르 비쇼 관련된 따님 혹시 어디..?

 

샤르도네에 관한 설명, 책 'Wine Simple' - 알도 솜, 크리스틴 뮬크

소믈리에 알도 솜의 저서 '와인 심플'에 나와 있는 샤르도네에 관한 설명이다. 

 

이 와인은 샤르도네의 주 산지인 부르고뉴에서 나왔으니 꽤 품질은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의 샤블리 와인은 가볍고 미네랄향이 강하다는데, 미네랄 향이 뭔 지 아직 잘 모른다..... 흠

과일향이 풍부하다는 것은 인정!!!!!! 풋사과가 생각나는 맛이었다.

 

캘리포니아의 샤르도네는 크리미하고 버터같은 풍미를 가지고 있다던데, 다음 샤르도네는 캘리포니아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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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이 와인의 부드러움이다!"

 

접한 경로: "퍼플독(purpledog)" 와인 구독 서비스

vivino 평점: 4.2 

생산자: 테누타 올리쎄

포도품종 : 몬테풀치아노 100%

원산지: 이탈리아 아부르쪼

재 구매의사: 있음

 

첫번째 포스팅이긴 하지만, 와인을 공부하겠다는 다짐을 한 후에 먹은 첫 와인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번째로 고른 것은 그 만큼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기억은 안나지만 와인을 처음 마셨을 때 느낀 점은 건조하다는 것이고

지금도 와인을 먹어보면 '이건 드라이하다' 또는 '이건 좀 덜 드라이하고 달다' 이렇게 구분했었는데

이 와인은 '이거 되게 부드럽다' 라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드라이하지도 않고, 적당한 바디감에 달 지도 않다.

글만 보면 이도 저도 아닌 마치 밋밋한 와인이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마치 무력 지력 다 안되는 하후무가 아닌 문무겸장 강유 같은 느낌이다.

아직 테이스팅 노트를 백프로 공감하기는 힘들다 ㅠ_ㅠ

제공받은 테이스팅 노트에 적혀있는 '안정적인 밸런스'가 너무 찰떡같은 표현이다.

밸런스가 안정적이라서 와인 초보인 나에게는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와이너리의 종류, 떼루아 등등 와인의 맛을 결정짓는 요소들은 엄청 많다.

그래서 와인을 공부함의 첫 번째 목표는 품종 별로 맛을 구분하는 것인데,

까베르네 소비뇽밖에 모르는 나에게 '몬테풀치아노'는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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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랑 와인 둘 중에 하나 고민하다가 ㅎㅎㅎ

 

와인을 공부하기로 했다. 이젠 뭐 대놓고 술을 먹겠다고 공표하는 듯 하다

 

한 번에 꽂혔다기 보다는 가랑비에 옷 젖듯 자연스럽게 의지가 생겼는데

 

가장 크게 전환이 된 것은 추석이라고 선물받은 와인이었다.

 

이름도 모를 와인 두 병을 선물받아 홈파티때 마셨는데

 

너무 맛있는 것이다!

 

-

술마다 어울리는 분위기가 있다.

 

포차의 소주, 한강의 맥주 등.

 

이 술은 이 때 마셔야한다는 우리 각자 만의 생각이 드는데

 

와인은 언제 생각나는 고 하니

 

고즈넉한 홈파티에서 좋은 사람들과 얘기하는 장면을 떠올리노라면

 

빨간 또는 누리끼리한 하얀색의 술이 떠오르곤 한다.

 

-

 

작년에 프랑스 파리에만 일주일 여행했는데

 

15유로 이상이면 좋은 와인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힘입어

 

매 끼마다 닥치는 대로 와인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름도 모르고 그저 마셔왔던 와인들 ㅠㅠ 

 

이제는 꼭 이름을 기억하고 음미하면서 먹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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