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유학]1.화동사범대학에서의 생활

2017.07.30~2017.08,26 in 上海 化东师范大学

7월 30일 화동사범대학(화사대) 도착! 

화동사범대학의 소개는 다음과 같다. 

" 1951년에 첫 개교된 화둥 사범대학은 중국 국가 교육부 직속의 국가중점대학으로 교육부로 부터 211공정대학과 985공정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화원대학이라고도 불리는 화둥 사범대학에서는 해마다 90여개 국가의 약430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중국어를 배우면서 중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중국의 초거대도시 상해의 위치한 것만으로도 중국 내에서 괜찮은 위상을 가지고 있단다. 중점대학으로서 사범대학이 몇 개있는데, 

화동사범대학교는 대외한어(외국인 상대로의 중국어)가 유명하다. 

원래는 중산북로 캠퍼스이나, 새로 민항캠퍼스가 하나 더 생겨서 지금 중산북로 캠퍼스에는 주로 유학생들을 위한 공간과 몇몇 학과만이 남아있는 듯 하다.

제일 좋았던 것은 학교가 전부 평지라는 것 안암의 모 대학교와는 달리..

그리고 화사대를 가로지르는 강이 있다. 중국 풍경에서 물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강 옆에 있는 가로수 길.

이 곳을 자전거 타고 지나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날씨가 좋던날의 화사대 모습이다.

학교 프로그램 티셔츠랑 화동사범대학 티셔츠이다. 공교롭게도 두 학교다 상징색이 붉은 계열이다.

이 학생증의 용도는 무궁무진 하다. 단순히 학교 시설의 출입하거나, 외부에서 학생임을 증명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학교내에 있는 프린터, 학생식당, 매점 돈이 들어가는 곳 모두 이 카드에 돈을 충전해 놓으면 사용 가능하다.

화동사범대학교에는 학생식당이 두 개가 있다. 강 서쪽에 있는 河西식당, 河东식당 두 개가 있는데, 각 식당 1층은 이렇게 중국에서도 조촐한 면이나 밥을 판다. 이 면은 무려 3위안(한화로 500원정도)밖에 안 한다..! 엄청 싸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이는 비정상적이고,

나중에 밥다운 밥을 먹으려고 2층에서 10~20위안 정도를 내고 먹었다.(2000원~3000원)

맛은 맛없는 일본라멘 먹는 느낌.

지금도 썩 그립지는 않은 맛이고.. 돈이 정 없을때 먹을 듯 하다.

Global harbor（环球港） 전경

Global harbor（环球港） 내부.

Global harbor - 환치우강은 화동사범대 인근에 있는 거대한 쇼핑몰이다.

사진에서 보듯 정말 크다...

우리들의 백과사전인 나무위키에 의하면 상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라는데...

'상해 중심지인 인민광장이나 난징동루도 아니고 진사장루에 상해 최대 쇼핑몰이 있을 리가 없어!'

서울로 치면 안암골에 서울 최대 쇼핑몰이 들어선 느낌. 

...이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크긴크다.

지하 2층에 마트가 있어서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어 용이했다.

기숙사에서 쇼핑몰까지는 걸어서 20~30분 정도로 짧지 않다.

그럼에도 자주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친구들 덕분

중국은 공용자전거 문화가 발달했다.

발달해도 너무 발달했다.

3,4,13호선인 진사장루 역 앞인데, 대개 지하철역 앞엔 이렇게 자전거들이 많다.

노란건 OFO자전거고, 주황색은 MOBIKE자전거인데

그 누구의 것도 아니며, 자전거에 부탁되어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만 하면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탈 수 있다.

내릴땐 아무데나 장금장치를 잠그면 그만이다.

중국이 한국보다 편한 두 가지를 뽑자면

스마트 페이 서비스와 공용자전거 서비스 두 가지를 뽑을 수 있겠다.

방금 체험해본 따끈따끈한 정보로 다음 포스팅은

두 가지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