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아무말 대잔치
2022년 2월 22일
우크롱
2022. 2. 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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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옥죄던 29살의 나와 달리
올해는 조급함 없이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다.
출근해서 퇴근하고, 헬스장 갔다가 영어 말하기 어플로 몇 마디 던지다 보면
하루가 끝이 난다.
지나고 보면 옥죄었다고 해서 또 뭘 한 건 아니다.
시작도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내기 일 수 였는데
근력 운동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고
괜찮은 영어 말하기 어플 덕에 하루에 20분씩 꾸준히 말하기를 하고 있다.
올해의 목표였던 습관 만드는 것이 꽤 잘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또 한 가지 마음에 드는 점은
생각보다 술도 별로 생각이 안난다.
갈증이 심한 편이라 맥주는 종종 땡기는 편이지만
그마저도 논알코올로 대체해서 마신다.
일도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수두룩 빽빽하고
많은 고민을 할 틈이 별로 없다.
성격상
운동이건 영어 말하기이건
정량적인 수치로 드러나는 결과를 보여지길 원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금방 따라오지 않을까?
지금처럼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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