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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26일

우크롱 2021. 9. 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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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한다.
마침 아파트 쓰레기 버리는 날이다.

작년 11월에 와인구독을 시작한 이후로
이런저런 이유로 마신 와인들이다.

취할 때까지 마셔서 와인 하나하나 맛은 다 기억 못 하지만
어느 순간, 누구와 마셨는지 추억은 다 남아있다.

가져가려했는데.
가져가기엔 너무 무거웠다.

그래서 버렸다.
버릴까 말까 봉투에 담았다 말았다 하다가
모두 버렸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와인들을 쌓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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