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봉사]0.미래숲 17기 녹색봉사단 면접 그리고 합격
사막(沙漠)
"사막에 간다고?"
우연히 포스터를 보게된 나는
마침 학교도 안 다니겠다, 중국어도 공부했고
전공도 환경하고 관련이 좀 있으니
사회로 나가기 전에 마지막 대외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지원을 하고 까맣게 잊어 버렸다.
그리고는 서류 합격이라고 이메일을 받았다.
별 부담 없이 이메일을 읽어 내려가다가 한 구절에서 시선이 멈추었다.
'필요시 외국어 면접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부담없이 면접을 보려고 했으나
막상 서류 합격이 되니 붙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해서
관심없던 미래숲이라는 단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래숲이 어떤 단체인지 공부하기 시작했다 ㅎ_ㅎ
그리고 중국어 면접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짧은 중국어로 미래숲의 소개를 중국어 영어 두 개 다 준비했다 허허...
(사실 면접을 보러 가는 지하철에서 급하게 준비했다)
장소는 쌤소나이트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이는 쌤소나이트 코리아에서 이번 방중활동을 후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한다.
면접 시간은 무려 토요일 아침 10시 반(...)
면접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1. 1분간 간단한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
2. 환경문제에 평소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 추가질문
3. 활동 참여 성실 여부(학기 중에 바쁜지)
4. 중국어 또는 영어로로 자기소개
지원서가 파일을 제출하는 것이 아니고 온라인으로 작성해서 내버려서
내가 무슨 내용을 썼는지 잘 기억이 안났다.
그래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는 환경활동에 관심이 많다는 쪽으로 풀었고
백수이므로 전혀 바쁘지 않다는 점을 어필했고
준비한 것이 아닌 간단한 중국어랑 영어중에 자신있는 언어로 자기소개를 질문하셨다.
준비는 못했지만 대단히 다행인 질문이었다 ㅎㅎㅎㅎㅎㅎ
중국어 배울때 자기소개정도는 항상 외워두라고 교수님들이 그러셨기 때문에 허허
(이 와중에 영어보다 중국어가 편할 지경의 영알못이다..)
그렇게 면접을 보고 나서...
짜잔! 합격!
참가비 30만원이 필요해서 있는 돈 탈탈 털어서 바로 보냈닿ㅎㅎㅎ
벌써부터 마음은 사막에서 나무 심고 있다 허허
내년 또는 그 후에 미래숲 녹색봉사단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친다:3